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dorica/스토리/캐릭터 스토리 (문단 편집) ==== 변색 ==== >수년 전 태양과 사막, 양국의 전쟁으로 세상이 혼란한 가운데, 태양 왕국은 수많은 농민과 민병을 모집해 전장으로 파견한다. >그 가운데 레이저 버나드라고 불리는 한 사나이, 그의 출현이 이 모든 것을 끝내버리는데...... 해당 캐릭터 : [[레이저 버나드]] 콜렉션 형태 : 녹이 슨 곡도 시점은 사막왕도에 감옥에서 죄수들이 떠들고 있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간수 한 명이 한 사형수를 가두고, 갇힌 사형수는 갑자기 어떤 창백한 남자 한 명 때문에 다수 죄인들이 한군데에 옹기종기 모여있는것에 의아해하면서도 대놓고 그 남자에게 시비를 건다. 그러나 그 남자가 아무 말도 않자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분노한 사형수는 그 남자에게 해코지하려 덤벼들지만 도리어 당해버린다. 여기서 구석에 쳐박혀 있던 한 건달 죄인이 그 녀석은 성혈투기장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모든 죄인들을 살해하면서 자력으로 빠져나왔다고 알려주자 사형수가 경악하며 그 남자가 바로 악명 높은 탈주범이었던 '''레이저 버나드'''라는 것을 깨닫는다. 레이저는 자신을 위협하던 그 사형수의 멱살을 붙잡고, 이때 나타난 간수가 그를 제지함에도 레이저는 벌레 같은 녀석이 시끄럽게 떠들기에 조용히 하게 한 것 뿐이라면서 무마한다. 그때 다른 간수가 나타나서 대신관이 찾아오셨다며 성혈투기장 대회가 곧 시작되니 바로 준비하라는 명을 대신 전해주고, 다른 간수는 어차피 투기장에서 살아남는 놈들은 한 명도 없으니 허세부리는 것도 지금뿐이라며 출전할 준비를 하라고 재촉한다. 모두 자리를 떠난 후 레이저를 괴롭힌 사형수는 아까 시비부린 건 너무 미안하다며 투기장에서 봐주면서 싸워주면 안되냐고 애걸하는데... 레이저는 사형수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다 그의 양눈을 그어버린다.''' 그러고선 한다는 말이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어차피 다른 놈한테 죽을테니 자신이 손댈필요가 없다는 것.]] 그 뒤 레이저가 그를 뒤로하고 투기장으로 나가며 컷아웃. 이후 시점은 1년전 과거로, 사막왕도와 태양왕도가 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었던 때로 돌아간다. 이 전쟁에 민병으로 참전중인 레이저가 중간에 부상을 당한 것을 다른 민병이 발견하고는 그에게 금방 의료관을 불러올테니 기다리라고 말한다. 레이저는 괜찮다고 하지만 민병은 '너는 우리 왕도의 에이스이기에 부상병으로 놔둘 수 없다'면서 지원을 요청하러 떠난다. 남겨진 레이저는 에이스란 말도 듣기에 나쁘지 않다면서도 자신의 고향과 태양왕국과 멀어서 보이지도 않다고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잠시 뒤... 태양왕국의 한 소대장이 갑작스레 빡쳐선 병사들에게 전투 준비할 것이지 뭘 꾸물대냐고 호통을 치자 한 병사가 아까 레이저의 상태가 걱정되어 의료진에서 봐줬는데 다행이 부상은 크게 없었지만 그는 끼니도 거르고 혼자 계속 가만히 대기만 하는 등 어딘가 모자란 상태로 지내는 것 같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소대장이 놀라며 지금 그 녀석 혼자 남겨뒀냐고 물은 동시에 또 속았다면서 레이저를 찾아간다. 소대장은 정처없이 걷고 있는 레이저를 발견, 그에게 탈영할 생각이냐, 계속 성치않은 상태로도 아직도 포기를 못한 거냐, 우리 왕국에 대한 애국심이 조금도 없냐면서 그런 전투 실력만 없었으면 자신은 이미 오래 전에 네놈을 내쳤을거라며 크게 비난한다. 이에 레이저 역시 조소하며 어떤 나라를 말하는 거냐면서 소대장의 말을 조목조목 받아친다. 그 내용이란, 강제로 농민들을 끌고와서 제대로 된 복지를 마련하기는 커녕 최전선으로 몰아붙여 평민과 백성들을 도리어 죽음으로 몰아넣지 않았냐면서 태양왕국을 까댄다.[* 사실 태양왕국은 윌리엄 시절부터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렸고 윌리엄 사후 섭정을 맡은 시어도어가 시행한 일들 중 하나가 귀족들의 부패척결이었던 등 선대부터 온갖 막장 짓을 해댄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말이다.] 소대장은 모든 사람이 네 녀석처럼 생각했으면 진작에 우리 왕국은 끝났을 거라며 [[이게 아버지도 없는 게 까불어|네 부모님한테 그런 것도 안 배웠냐면서]] 반박하지만 갑작스레 사막왕도 병사들의 기습으로 인해 레이저를 비롯한 태양왕국 측 병사들은 포로로 붙잡혀 끌려간다. 다시 사막왕국 감옥. 간수는 레이저와 그와 함께한 민병을 수세면서 죽도록 패는 것을 소대장이 그만하라며 애원하지만 도마뱀 일족 장군은 너네들도 우리 측 병사들을 많이 죽였지 않냐며 쏘아댄다. 자신을 죽이라는 소대장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장군은 도리어 계속 심문한다. 결국 꼬리를 내리고 모든 걸 다 털어놓겠다며 말하는 소대장의 간곡에 간수는 공격을 중지하고, 도마뱀 장군은 너희 태양왕국 군대의 다음 작전이 뭔지 정확하게 털어놓으라며 심문하고... 결국 소대장은 모든 진실을 털어놓다. 그런데 며칠 뒤, 장군이 찾아와 레이저와 민병에게 말하길, '''자신이 보냈던 사막왕국 군대들은 전부 몰살당했고 그 소대장은 너희들을 버리고 되려 태양왕국으로 도주했다는 것.''' 민병은 소대장이 우릴 버릴 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장군은 우리 사막왕국에게 붙잡히고 고문을 당한 것도 사실은 그 소대장이 '''사막왕국을 속이기 위한 태양왕국의 계략일뿐이고, 너희 같은 민병은 이용할 가치가 없으면 그저 버려진 체스 말에 불과할 뿐이라며 일축한다.'''이후 그 소대장에게 뭘 더 바라겠냐며 간수에게 레이저와 민병을 투기장에 던져버리라는 사형선고를 내린다. 며칠 뒤... 영양실조로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조차 없어진 민병은 레이저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자신이 몰래 딱 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약을 훔쳤으니 레이저에게 자신을 죽이고 독약을 가져가라는 것. 레이저는 진심이냐고 묻지만 민병은 레이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의지를 굳히고... 결국 민병은 자신은 너와 다르고 너는 잘 해낼 거라 믿는다, 누가 뭐래도 넌 우리의 에이스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레이저에게 살해당한다. 헌데... 레이저가 이후 죽은 민병의 주머니에서 꺼내본 약의 향을 맡아보니 그건 독약이 아닌 '''민병의 고향지역의 술인 이자주'''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설상가상으로 민병의 몸을 뒤져봐도 독약은 보이지 않았다. 민병이 레이저에게 자신의 살해를 부탁하면서 그가 최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속였던 것이다. 결국 자결조차 못하게 되어 친우라 생각해던 민병에게도 배신당했다고 여긴 레이저는 극도의 분노로 이성이 날아가고, 이때 간수가 나타나자 그 간수를 살해하고는 '''결국 나라에게도, 자신을 잘 대해주었던 친구에게도 버림받았으니,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덜 비참할거라는 독백과 함께 탈옥한다.''' 이후 당연하게도 탈옥한 것을 도마뱀 병사들에게 걸려 추적받고 있었고, 그러던 중 레이저는 우연히 사막왕국의 전쟁고아들이 있는 부화장이 있는 곳까지 흘러들어간다. 그런데... 레이저는 부화장의 알들을 보고 살아봤자 어차피 잔혹한 전쟁 속에서 고통 속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살아갈 뿐이고 많은 이들에게 배신당할테니 아예 태어나지 말라며 부화장에 있는 알들을 '''모조리 박살내버린다.'''[* 이 때 화면이 붉게 물들고, 그가 그림자로 가려지면서 알을 하나같이 박살내는 장면에 섬뜩하다는 유저들이 많다.] [[파일:Sdorica 레이저스토리1.png]] 결국 마지막 하나 남은 알까지 박살내려던 그때, 기적적으로 그 알에서 한 [[다이애나 후안 고메즈|아기 도마뱀]]이 태어난다. 갓 태어난 그 아기 도마뱀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기어오자 레이저는 도리어 떨어지라며 그 아기 도마뱀에게 여기서 널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자 아기 도마뱀이 갑자기 울면서 손이 다친 상태에서도[* 정확히는 레이저가 아기의 손을 다치게 만들면서까지 떼어내려고 했다.] 레이저 곁에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레이저가 살기를 멈추고 아기 도마뱀에게 조만간 크면 비참한 일만 다가올 뿐인데 어째서 살아가려 하냐며 그 아기 도마뱀을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다시 현재 시점. 폴리바 항구에서는 곧 전쟁에 참전할 사막왕국의 도마뱀 병사들을 디비어스가[* 이 때 디비어스는 [[용신교파]]에 의해 타락되기 전의 본래의 선량한 모습이다.] 승리의 확신을 기원하면서 돌아다니던 중 레이저가 그 곁에 껴있는 것을 눈여겨보고 성혈투기장의 인간 노예라는 것을 간파하고는 어째서 사막왕국으로 되돌아왔냐고 묻자 레이저는 자신은 이미 붙잡힐뻔했으나 유일하게 살아남는 방법은 투기장에서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디비어스는 네 혈통이 섞인 조국인 태양왕국을 적으로 돌릴 생각까지 했냐며 의아해한다. 그러자 자신을 심문했던 그 도마뱀 일족 장군과 오랜만에 조우하면서 그 장군은 레이저에게 되려 무슨 꿍꿍이 속일 작전이냐며 자신이 있는 한 사막왕국군이 될 자격이 없다는 엄포를 놓자 레이저는 그 도마뱀 장군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디비어스는 이 둘의 전투를 뱀신의 거룩한 뜻에 맹세하며 공정하게 지켜보겠다고 한다. 이후 레이저에게 역관광당한 도마뱀 장군은 디비어스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지만 되려 레이저에게 처참히 살해당한다. 디비어스는 승리의 답례로 레이저에게 가면을 내려주면서 동시에 산다는 것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쫓을 가치가 있냐고 물음에도 레이저는 태양왕국에서는 없을 '''신기루'''가 있다며 그 신기루가 바로 다이애나가 열심히 살아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하면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한다. 디비어스는 이를 받아들이며 그 용맹함이 모든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왕도 성전. 원본체 다이애나가 그림자 호위병인 자신에게 비슷한 형태임에도 실력이 그정도밖에 안되고서는 어떻게 자신의 호위을 담당할 수 있겠냐며 널 보좌할 무술병을 찾아올 테니 그래도 뭔가 진전이 없으면 징계받을 각오하라고 호되게 질책한다. 남겨진 호위병 다이애나는 죄송하다면서도 울면 안 된다며 훈련하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하고는 훈련에 임했지만 번번히 실패하자 자존감이 빠진다. 그런 그녀 앞에 레이저가 찾아왔는데 바로 '''원본체 다이애나가 보낸 무술병이 바로 레이저였던 것.''' 레이저가 그걸 보고 손이 아직도 많이 아프냐고 묻자 호위병 다이애나는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아냐며 물어보면서도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어째서 만나본 적이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 뭐냐고 속으로 독백하면서 이어서 우리 어디서 만나본 기억이 있냐고''' 하자 레이저는 눈을 감으며 미소를 짓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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